그림책 작가, 디자이너, 출판사 등으로 구성된 그림책협회가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출범한다. 그림책을 독자적인 장르로 자리매김하도록 성장 역량을 모으기 위해서다.
한성옥 권윤덕 김서정 이수지 작가 등으로 구성된 그림책협회준비위원회는 다음 달 7일 서울 중구 시민청에서 ‘그림책협회를 꾸리기 위한 자유토론회’를 열어 논의를 진행한 뒤 상반기에 협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한국 작가들은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 등 세계 유명 도서전에서 꾸준히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그림책을 즐기는 성인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림책을 어린이책의 한 종류로 여기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림책협회는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그림책을 연구하며 △국제 교류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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