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일본인 관광객 재방문율 높이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2월 18일 05시 45분


도쿄서 ‘한일관광교류 페스티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1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일본 도쿄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2016 한일관광교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한국방문위원회, 한국여행업협회, 지방자치단체, 여행사, 공연기획사 등 100여명의 방한 프로모션단이 참가했다.

17일에는 도쿄 신주쿠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양국 관광업계 300여명이 참가하는 트래블 마트와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개막식이 열렸다. ‘한국 방문의 해’ 홍보영상 상영 및 설명회에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을 맡은 송승환 총감독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소개했다. 18일에는 도쿄 메르파르크 홀에서 3000명이 모인 가운데 난타와 아이돌 그룹 ‘초신성’의 공연이 열린다.

일본은 2012년까지 인바운드(외국에서 국내로 여행) 수요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시장이었으나 양국 외교 문제가 불거지면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관광객이 감소해 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월 동안 일본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인 관광객의 방한 성수기인 3월과 5월 골든위크(일본 최대 연휴)를 겨냥해 아사히신문 등 주요 일간지에 한국관광 이미지 광고를 게재하고 방한상품 홍보, 한일관광교류 축제, 언론 및 관광업계 주요 관계자 팸투어(초청홍보여행) 실시 등의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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