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평일 오전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주부라면 브런치 시간대를 선택해 7000원(2D 기준)에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코노미존을 선택하면 관람료는 6000원으로 낮아집니다.
직장인이라면 평일 퇴근 후 문라이트 시간대에 이코노미존을 선택하면 7000원에 관람이 가능한 것입니다. 관람 위치가 좋은 프라임존 좌석을 선택할 경우 9000원을 지불하면 됩니다.
특별관의 경우에는 상영관의 특징에 따라 선택적으로 적용합니다. 좌석 자체의 특성을 가진 4DX와 스윗박스는 좌석별 차등 없이, 시간대 차별화만을 적용한다네요.
좌석의 위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크린X, 스피어X는 좌석과 시간대 모두 차등화합니다. IMAX의 경우 좌석별, 시간대별 가격 다양화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전반적 투자비용 상승을 감안해 프라임 시간대의 가격을 인상 조정할 것이랍니다.
CGV 관계자는 “모든 극장이 천편일률적인 가격을 제시하기 보다는 고객 스스로 관람 상황에 맞춰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폭을 넓혔다”면서 “잘 활용하면 관객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스마트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CGV의 관람료 세분화에 대한 여러 커뮤니티 반응을 살펴봤습니다.
▲앞좌석에서 불편하게 보면 할인해주는 것이 맞다고 본다 ▲저렴하게 보고 싶으면 시간대 좌석별 알아서 조절하면 되겠네. 찬성!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반면 ▲결국은 가격을 올리려는 꼼수 아니냐 ▲상승률이 어마어마하네 ▲대다수가 주말 데이라이트 프라임존 아니냐 등의 반응도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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