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을 비롯해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외고산 옹기마을 등 4경이 울산 12경에 새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울산 12경 지정 후 울산의 관광자원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어 이를 반영하기 위해 ‘울산 12경 재정비 사업’을 지난해 8월 착수했다. 후보군 조사와 시민 설문조사, 관광진흥위원회 자문, 시정조정위원회 등을 거쳐 ‘울산 12경’을 최종 확정했다. ‘울산 12경’이 정비된 2002년 이후 14년 만이다. ‘울산 12경’은 새로 지정된 것이 4개, 명칭이 조정된 것이 4개, 기존 4개다. 새로 지정된 울산 12경은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외고산 옹기마을이다.
기존 울산 12경 가운데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 △대왕암공원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강동·주전 몽돌해변 등은 명칭을 조정했다. 이 밖에 △가지산 사계 △신불산 억새평원 △간절곶 일출 △대운산 내원암 계곡 등은 종전대로 울산 12경의 명예를 잇게 됐다.
울산시는 새로 지정된 곳은 관광마케팅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원 중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췄거나 관광지로 개발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울산 12경은 울주군이 가장 많은 6개가 포함됐으며 남·동구 2개씩, 중·북구 1개씩이 포함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12경을 홍보하고 연계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며 “올해 상반기 안으로 관광 안내도 정비 등 오프라인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이 보이는 창 ‘울산 12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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