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나를 만드는 시작, 아디다스 우먼스와 함께 RUN!

여성 스포츠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아디다스가 여성 중심의 캠페인과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아디다스 ‘스포츠16’ 의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 ‘I AM HERE TO CREATE ＿ 새로운 나를 만들다’에 참여한 슈퍼모델이자 기업가 칼리 클로스. 사진제공｜아디다스코리아

■ I AM HERE TO CREATE 여성과 함께하는 adidas

여성용 운동 키트 지원 등 캠페인 활발
전용 러닝화 출시…스토어 확대 추진
내달 ‘마이런 부산’ 우먼스 7km 신설

보통 스포츠하면 남성을 떠올린다. 치열한 경쟁과 과격한 몸싸움 등으로 스포츠가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진 탓이다. 하지만 이는 스포츠의 속성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스포츠에는 경쟁만 있는 게 아니다. 스스로 즐길 수 있는 영역이 더 많다. 이제껏 남성이 스포츠에 더 많이 참여한 건 사실이지만 여성의 관심과 참여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올해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요가, 필라테스, 러닝과 같은 정적인 운동부터 크로스핏, 복싱, 클라이밍 등 강렬한 운동까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여성 인구가 늘자 스포츠브랜드들의 태도도 바뀌고 있다. 여성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제품과 마케팅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실제 많은 스포츠브랜드가 올 초부터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화한 여성 라인을 확대하고 여성을 중심으로 한 캠페인을 론칭하거나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아디다스코리아의 브랜드 총괄 강형근 전무는 “올해는 스포츠브랜드들이 여성스포츠시장에 집중해 여성들을 위한 제품 출시는 물론 다양한 캠페인과 마케팅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아디다스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스포츠 16’ 여성 어셋들로만 구성

아디다스는 스포츠에 대한 아디다스의 리더십과 열정을 보여주는 ‘스포츠16’ 의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 ‘I AM HERE TO CREATE＿새로운 나를 만들다’를 론칭했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세계적인 여성 스포츠선수와 소셜 인플루언서들이 그들의 삶이자 라이프스타일인 스포츠에 어떻게 새로움을 만들어가는 지를 보여줌으로써 자신만의 새로운 생각, 방법, 시도를 통해 기존의 룰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야한다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인 캐롤라인 워즈니아키와 아나 이바노비치, WNBA 올스타 선수 캔디스 파커, 슈퍼모델이자 기업가인 칼리 클로스, 축구 천재 모건 브라이언, DJ이자 사업가 한나 브론프만, 스트릿 운동선수 로빈 아르존, 피트니스 아티스트 니콜 윈호퍼 등이 참여해 새로움을 창조해내는 자신들의 일상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여성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 2016 우먼스 캠페인 ‘I GOT THIS, 난 해낼 거야’

아디다스는 올 초 우먼스 캠페인 ‘I GOT THIS, 난 해낼 거야’를 론칭했다. 이는 에너지로 가득 찬 여성들에게 나만의 결심 프로필을 만들고 아디다스 운동 키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여성들이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배우 이성경, 펜싱 메달리스트 신아람, 트레이너 린다의 이야기를 담은 새해 결심 캠페인 영상을 아디다스 우먼스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우먼스의 경우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매장들이 우먼스 판매 공간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3개인 우먼스 스토어가 올해 확대 오픈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퓨어부스트 X

● 여성 전용 러닝화 ‘퓨어부스트X’ 최초 출시

아디다스는 여성 러너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력과 선호하는 디자인을 반영한 아디다스 최초의 여성 전용 러닝화 ‘퓨어부스트X’를 출시했다. 이는 여성들의 니즈과 철학, 기호 등을 파악해 제작된 러닝화 제품이다. 3년여간의 기술개발 기간 동안 수백 명의 여성 러너들을 대상으로 성능 및 디자인에 대해 면밀하게 테스트해 완성됐다.

이번 신제품은 신발 중간 갑피와 미드솔 사이에 독특한 아치형태의 공간을 만든 ‘플로팅 아치’ 기술력을 사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플로팅 아치는 다양한 여성의 발 모양에도 맞춤형 신발과 같은 탁월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편안하고 좋은 핏감과 함께 색다른 디자인을 완성시켜준다. 기술적인 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부스트’ 테크놀로지를 적용, 수천 개의 에너지 캡슐이 러닝 시 지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에너지로 변환시켜주고, 비교할 수 없는 쿠셔닝을 제공한다.

● 여성 마라톤 레이스 ‘우먼스 7km’ 신설

4월17일 부산 광안리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5회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는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위를 달리는 환상적인 코스와 부산 시민들의 넘치는 열정과 독특한 개성을 충족시켜 줄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회다. 특히 올해는 남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10km 대회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여성만을 위한 ‘우먼스 7km’ 레이스를 추가로 개설해 여성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