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역시 블러셔가 최고의 아이템이다. 올봄에는 촉촉해 보이는 파스텔 핑크 컬러와 따스한 봄 햇살에 살짝 그을린 듯한 코럴 컬러 두 가지가 대세다.
PASTEL PINK
세계적 색채연구소 ‘팬톤’이 유행색으로 발표한 한 톤 다운된 파스텔 핑크. 2016 S/S 컬렉션 런웨이에서도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큰 브러시를 사용해 웃을 때 볼록 튀어나오는 앞 광대 부분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블렌딩하면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이 되면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메이크업이 끝난 뒤 브러시에 남은 블러셔로 턱 끝을 살짝 쓸어주면 전체적으로 색감이 맞춰지고 화사해 보인다.
1 바비브라운 브라이트닝 브릭 05 촉촉하고 부드러운 텍스처가 피부에 화사함과 윤기를 더한다. 6가지 컬러 구성으로 블러셔, 브론저, 아이 메이크업까지 고루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6.6g 7만2천원대. 2 이니스프리 미네랄 크림 블러셔 01 가루날림 없이 촉촉하게 표현되는 크림 타입 블러셔. 동백 오일 성분 덕분에 촉촉함이 오래 지속된다. 에어 퍼프로 톡톡 두드리면 얇고 자연스러운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 4.5g 8천원. 3 스킨푸드 슈가 스틱 치크 1호 양 볼에 은은하게 녹아든 듯, 사랑스러운 컬러를 표현할 수 있는 스틱 타입 블러셔. 톡톡 두드린 뒤 손의 열기를 이용해 부드럽게 펴 바르면 투명하고 촉촉하게 표현된다. 6.5g 9천원. 4 미샤 컬러빔 블러셔 러브 리듬 발색력이 뛰어나 여러 번 덧바를 필요 없이 한두 번만 브러시로 터치해도 화사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5g 7천8백원. 5 RMK 컬러 퍼포먼스 치크스 01 3가지 핑크 컬러로 구성된 팔레트. 블렌딩하면 각각의 컬러와 질감이 매력적으로 어우러져, 우아하면서도 스위트한 핑크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 2.2g 5만5천원.
SUN KISSED CORAL
건강하고 자연스러워 보이는 메이크업이 각광받으면서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컬러는 바로 코럴. 비타민 D를 먹지 않아도 될 만큼 햇빛을 받은 건강한 선 키스드 치크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그을린 듯한 글로 피부에 다른 메이크업 없이 치크 컬러 하나만 과감하게 더해보자. 코럴 컬러는 웃을 때 도드라지는 애플존보다 옆 광대를 중심으로 위에서 아래로 사선을 그리는 느낌으로 발라야 세련된 분위기가 난다.
1 블리블리 촉촉 워터 쿠션 블러쉬 심쿵피치오렌지 촉촉한 워터 타입 물광 블러셔.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치거나 들뜸 없이 밀착되고 화사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 3.5g 1만6천원. 2 아임미미 아임 멀티 스틱 러스터 코랄 크리미한 텍스처가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지만, 바른 후에는 끈적임 없이 마무리되는 것이 장점. 톤 다운된 세련된 코럴 컬러가 특징. 10g 1만6천원. 3 나스 블러쉬 딥 스로트 투명한 색소로 만들어져 어떠한 피부톤에도 자연스럽고 건강한 혈색을 연출할 수 있는 독특한 복숭앗빛 블러셔. 여러 번 겹쳐 발라 컬러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4.8g 4만원. 4 클리오 프로 싱글 페이스 5호 베이지 베이스의 내추럴 누디 코럴 컬러. 입자가 곱고 섬세해서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 없이 맑은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 처음 컬러 그대로 지속력도 좋은 편. 4g 1만4천원. 5 조르지오아르마니 치크 패브릭 305 실버 펄이 함유돼 피부에 신비로운 윤기와 입체감을 주는 블러셔. 벨벳처럼 부드러운 텍스처로 밀착력이 뛰어나다. 4g 5만8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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