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패셔니스타 공효진, 핸드백 ‘히요백’을 디자인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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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치스


공효진은 ‘공블리’라는 신조어를 처음 탄생시킨 대한민국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여왕이다. 수많은 작품을 통해 그녀의 연기력도 뛰어났지만, 그녀를 돋보이게 한 것은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 패션 스타일과 모델 출신다운 8등신 비율이 한몫했다. 그래서 공효진의 패션은 항상 이슈가 됐으며, 착용한 제품은 모두 ‘완판’으로 이어져, 공효진은 ‘로코퀸’, ‘패셔니스타’에 이어 ‘완판녀’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다.

자타 공인 최고 패셔니스타인 만큼 다양한 브랜드에서 공효진에게 러브콜을 보내왔으며, 신발, 의류 등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여자들의 로망이라 불리는 ‘가방’은 빈치스(VINCIS’)와 처음이다. 여자들의 워너비, 배우 공효진과 여성들의 판타지를 실현해 나가는 핸드백 브랜드 빈치스가 만났으니 이보다 더 특별할 순 없다.

빈치스와 공효진이 함께 선보이는 ‘히요백’은 브라운관이나 스크린 속 배우 공효진이 아닌 평범한 여자 공효진의 가방이다. 편안함을 중요시하는 공효진은 일상에서 편하게 메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을 디자인하고자 했고, 군더더기 없는 원형의 심플한 디자인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로, 여자 공효진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많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라지 사이즈와 가볍고 편하게 멜 수 있는 스몰 사이즈 두 가지로 선보이며, 공효진이 직접 추천한 컬러들로 구성된 태슬은 히요백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여러 개 레이어드하면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히요백’이라는 이름 또한 공효진의 아이디어로, 공효진(KONG HYO JIN)의 ‘효(HYO)’를 ‘히요’로 발음하여 공효진을 간접적으로 상징한다. 더불어 공효진이 추천한 아티스트이자, 많은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아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타투이스트 ‘노보’가 디자인한 유니크한 패턴을 입은 ‘노보 콜라보 히요백’은 100개 한정판으로 출시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빈치스 관계자는 “역시 공효진은 남달랐다. 왜 그녀에게 오랫동안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그녀의 패션감각과 아이디어는 놀랄 만큼 뛰어났다. 공효진은 가방의 디자인은 물론 가죽의 퀄리티와 색깔, 작은 장식들까지 빠짐없이 꼼꼼히 체크하고, 중요한 회의에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내는 등 자신의 이름으로 출시되는 핸드백인 만큼 열의를 보였다”고 말했다.

최근 공효진이 일상생활에서 히요백을 멘 모습을 직접 인스타그램에 올리거나 공식석상에서 히요백을 착용하고 나타나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백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면서 고객들의 히요백에 대한 관심도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히요백은 2월 25일부터 전국 백화점 및 빈치스 직영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02-2106-3566, www.vincis.co.kr/hyobag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love&gift#빈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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