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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뮤지컬이야? 쇼야? ‘패밀리쇼!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6-03-16 19:12
2016년 3월 16일 19시 12분
입력
2016-03-16 19:10
2016년 3월 16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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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이 함께 나눈 이야기가 무럭무럭 자라 뮤지컬이 되었다. 4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패밀리쇼!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다.
대본을 쓴 ‘아빠’는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작가 이재국씨. 이씨의 대본 파트너는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딸 이연우 양이다.
이씨는 “평소 연우가 유튜브 채널인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좋아해 나도 관심을 갖게 됐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대본을 완성했다. 아빠로서 의미도 있고 재미있는 작업이었다”라고 말했다.
가족 뮤지컬 ‘패밀리쇼!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뽀로로, 타요, 미니특공대, 티키톡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를 소재로 뮤지컬을 만들어온 유진엠의 작품이다.
유진엠의 기획력, 연출력과 현재 구독자 64만명, 유튜브 누적 조회수 7억 건을 돌파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제작사 캐리소프트의 콘텐츠가 콜라보레이션된 작품이기도 하다.
‘패밀리쇼!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은 캐리의 신나는 콘서트장에 나타난 마술사가 캐리를 가두게 되자 위험에 빠진 캐리를 구하기 위해 꼬마 캐리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캐리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엘리와 장난감 친구들이 함께 노래와 춤을 배워가며 마법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화려한 쇼로 구성했다.
뮤지컬 ‘투란도트’, ‘라카지’, ‘그날들’의 음악감독 장소영, 연출과 안무를 맡은 안진성 등 스태프진도 화려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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