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생애 첫 뮤지컬 도전 ‘노트르담 드 파리’ 출연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케이윌이 생애 첫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출연을 확정지었다.

가수 케이윌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한다.

케이윌은 지난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 당시 케이윌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했던 맷 로랑(프렌치 투어 콰지모도 역)과의 인연이 닿게 됐다. 그 때 케이윌의 목소리를 드던 맷 로랑이 콰지모도 역에 적격이라고 출연을 제안했던 것.

오리지널 팀 역시 케이윌의 뮤지컬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윌의 소속사는 “케이윌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라를 향한 서로 다른 사랑을 하는 곱추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 등의 이야기를 다룬다.

케이윌은 맡는 콰지모도는 추악한 얼굴과는 달리 아름다운 영혼을 지닌 소유자로 에스메랄다를 향한 끊임없는 사랑과 자신을 거둬준 프롤로 주교에 대한 복종 사이에서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