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한 우정’을 모토로 2006년 출범해 매년 서울의 봄을 클래식 음악으로 물들여 온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가 11주년을 맞이했다.
매년 새로운 주제로 축제를 벌여온 SSF는 올해 ‘프랑스의 향기’를 내세웠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을 되돌아보고 한국-프랑스 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예술감독 강동석을 비롯해 조영창, 김영호, 김상진 등 지난 10년간 SSF를 지켜 온 아티스트들이 이번에도 관객들을 기다린다.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프레디 켐프, 아비람 라이케르트, 신연 황, 에드워드 아론, 트리오 반더러(사진)와 브렌타노 콰르텟 등 해외 초청 연주자들의 이름이 반갑다. 국내 최정상의 아티스트들도 참여한다. 선우예권, 유영욱, 조재혁, 권혁주, 윤혜리, 노부스 콰르텟, 아벨 콰르텟이 서울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한다.
강동석 예술감독은 “실내악은 어렵지 않은 음악이다. 멋진 음악과 훌륭한 음악가들이 모여 다양한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실내악은 그 자체가 기쁨이고 즐거움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자세한 연주회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seoulspring.org)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