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아영FBC, 도전과 열정에 담긴 와인 철학, 에라주리즈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8일 03시 00분


에라주리즈(에라수리스·Errazuriz)는 1870년 창립자 돈 막시미아노 에라수리스가 칠레의 중북부에 위치한 아콩카과 밸리에 포도밭을 일군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대째 가족 전통을 이어오며 칠레 와인의 고급화를 이끈 유서 깊은 와인 명가다.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4명의 칠레 대통령을 배출해 ‘칠레의 케네디가’로 불리고 있으며, 칠레 10대 와인회사이기도 하다.

에라주리즈의 당찬 도전 ‘베를린 와인 테이스팅’ 칠레의 건강한 토양에서 고품질 와인 생산에 주력하던 에라주리즈는 칠레가 천혜의 자연환경과 저렴한 생산비로 벌크 와인을 대량 생산하며 순식간에 세계 와인시장을 흔들기 시작한 1990년대, 세계 유명 와이너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고급 와인의 생산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당시는 칠레에서도 고급 와인이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아무도 인정하지 않던 시대였기 때문에 에라주리즈는 칠레 와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기획하게 된다.

돈 막시미아노, 비녜도 차이윅크, 라 쿰브레, 카이와 같은 아이콘 와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칠레 와인의 고급화를 이끌었던 차이윅크 회장은 2004년 에라주리즈의 아이콘 와인들과 보르도, 이탈리아의 최고급 와인을 블라인드 테이스팅하는 ‘베를린 와인 테이스팅’을 탄생시킨다. 세계의 와인 전문가들도 놀라워한 외롭고도 당찬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등 16개국에서 개최된 ‘베를린 와인 테이스팅’에서 에라주리즈의 와인들은 최고의 순위에 오르며 프랑스의 최고급 와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와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에라주리즈는 용감하고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칠레 와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와인 명가로 존경받고 있다.

에라주리즈의 대표작 ‘맥스 리제르바’


이러한 에라주리즈는 많은 걸작들을 만들어 내었다.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로 맥스 리제르바(막스 리세르바)를 꼽을 수 있겠다.

맥스 리제르바는 국내에서 카베르네 소비뇽, 카르메네르, 시라, 피노누아, 샤르도네 등 총 5가지 품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맥스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은 칠레 올해의 와인 은메달 수상, 2008년 올해의 와이너리 선정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하며,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오찬 공식 와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맥스 리제르바 시라는 어두운 보랏 빛에 묵직한 보디감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으로, 과일의 상큼한 향이 코를 감싸며 향긋한 꽃향기가 느껴진다. 균형 잡힌 타닌의 구조감과 균형감 좋은 맛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 품평회인 ‘2013 국제와인품평회(IWC)’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그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맥스 챌린지 특별 프로모션 ‘4월 한 달간’ 진행

품질과 가격 면에서 인정받은 에라주리즈의 대표 브랜드 맥스 리제르바를 더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4월 한 달간 ‘맥스 챌린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5종의 맥스 리제르바 제품을 기존가 대비 30% 이상 할인하며 4월 30일까지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메가마트, 와인나라 직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맥스 챌린지’ 프로모션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와인나라 공식 홈페이지(www.winenara.com)와 와인나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80-732-0101

정지혜 기자 chi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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