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닮은 듯 서로 다른, 스승과 제자들의 작품세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26일 05시 45분


● 조이오브스트링스, ‘위대한 스승과 제자’|5월 12일 오후 8시|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한국을 대표하는 현악앙상블인 조이오브스트링스가 스승의 날을 맞아 ‘위대한 스승과 제자’(사진)라는 주제로 연주회를 개최한다.

스승과 제자 사이인 슈만과 브람스, 드보르작과 수크, 그리고 김성기와 안성민의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슈만과 그의 부인을 흠모해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브람스, 드로브작과 그의 사위이자 제자인 요제프 수크, 김성기와 제자인 안성민은 닮은 듯 다른 독특한 음악적 특징들을 보여준다. 조이오브스트링스는 이번 연주회에서 브람스의 ‘현악 6중주 1번’에 이어 슈만의 ‘현악 4중주 3번’을 연주한다. 전통적 선율로 일상의 애환을 담은 김성기의 ‘현을 위한 12개의 에피소드’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안성민의 ‘현을 위한 야상곡’을 잇따라 들려준다. 또 드로브작 ‘세레나데 E장조’와 수크의 ‘옛 체코합창 St. Wenceslas에 대한 명상’을 연주해 ‘위대한 스승과 제자’들의 작품세계를 비교하고 감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선사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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