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파크·엘리시안·하이원 등 어린이·어버이날 프로그램 가득 호텔업계도 ‘스페셜 패키지’ 마련
5월은 여행·레저 인파가 몰리는 성수기다. 올해는 ‘봄 여행주간’과 함께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으로 알려져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생길 전망이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극심한 매출 부진을 겪은 관광·레저 업계로선 기대가 남다르다.
● 리조트들, 다양한 가족프로그램 마련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는 5월 한 달간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우선 5일부터 7일까지 워터파크 오션월드 람세스 무대에서는 미니카 ‘핫휠’ 그랑프리가 열린다. 7일은 어버이날 특집 진시몬 김남조의 콘서트를, 13일에는 2500여명이 참석하는 어린이 ‘녹색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5월5일 스키장 메인무대에서 공연과 가족 레크레이션, 어린이 체육대회를 각각 개최한다. 엘리시안 제주 리조트에서는 5월7일 재즈 밴드 ‘박근쌀롱’ 디너쇼가 열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5월7일 오전부터 설악 쏘라노, 대천 파로스, 용인 베잔송, 양평, 경주, 춘천 제이드가든 수목원에서 동시에 ‘한화리조트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꽃, 나무, 자연과 함께하는 우리가족’을 주제로 한 크레파스 그림 대회로 모든 참가자에게 스케치북과 크레파스, 개인용 돗자리를 제공한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는 5월5일 강원랜드 호텔 뒤편에서 드론 체험, 비누방울 체험, 조랑말 승마 체험, 레크리에이션 등을 실시한다. 호텔 로비에서는 만화가 박수동, 신문수, 윤승운, 이정문이 참여하는 ‘추억의 명랑만화가 4인방 초청 만화 사인회’가 열린다.
● 호텔들, 키즈 스페셜 뷔페 등 선봬
호텔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서울은 뷔페 마켓키친에서 5월4일부터 8일까지 ‘키즈 카니발’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이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솜사탕과 팝콘 스테이션을 마련하고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코너 등을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스페셜 디저트 스테이션’도 따로 마련했다.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특별전 ‘스케치에서 스크린으로’ 초대권과 캐릭터 특별 선물, 그리고 객실에서 가족 미니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플레이&러브’를 30일부터 5월22일까지 실시한다.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서울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겨냥해 ‘베드 앤 브렉퍼스트’ 패키지를 할인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패밀리 위크 비앤비(B&B)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슈페리어 디럭스 룸 1박과 더 가든 조식 패키지를 할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은 5월 5일 호텔 본관 2층 연회장에서 ‘매직 클래식 음악 공연 & 세계 놀이 한마당’을 연다. 세미 뷔페를 즐기면서 피아니스트, 베이시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오보에 콰르텟의 클래식 연주와 함현진 마술사의 마술쇼, 미니하키, 미니골프, 미니축구 등 미니 스포츠와 낙하산 천 비행기 등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디럭스 객실 1박과 세계놀이와 매직클래식 3인 이용권, 조식3인 등으로 구성한 어린이날 특별 패키지도 5월4일과 5일 이틀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