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한류 스타로 떠오른 배우 송중기(30)가 최근 방송 출연료 전액을 아이들을 위해 기부한 사실이 10일 밝혀졌다. 지난달 20일 SBS 예능프로 ‘런닝맨’의 중국 버전인 중국 저장위성TV ‘달려라 4형제’ 녹화에 참여한 뒤 받은 출연료를 기부한 것.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 출연 전부터 배우가 (출연료 기부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엠넷 ‘슈퍼스타K6’(2014년)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수 곽진언(24)의 기부 소식도 알려졌다. 우승 상금 5억 원 중 2억 원을 지난해 10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기부했다. 기부금은 곽 씨의 뜻에 따라 강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곽진언이) 강원 지역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어머니와 상의한 뒤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기부 소식은 온라인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한 누리꾼은 “외모, 실력뿐 아니라 마음도 ‘톱클래스’다”라며 “이런 연예인들이 오랫동안 사랑받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오늘(10일)이 월급날인데 이들처럼 기부천사가 돼볼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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