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문화에도 한류 열풍이 거세다. 중국을 필두로 베트남, 태국 등지의 동남아시아를 넘어 미국까지 해외 진출을 하는 커피 전문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한국 특유의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시스템과 인테리어, 메뉴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이런 추세를 반영해 카페 드롭탑은 세계적으로 관심받고 있는 한국의 카페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최근 홍탁성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여 글로벌 커피 전문점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 4월 선임된 홍 대표는 F&B에서 10년 이상의 경험과 해외 사업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최고경영자(CEO)로 2003년 존슨다이버시 북아시아 총괄사장을 지낸 후 2014년까지 아라마크 아시아 이머징 마켓의 총괄사장 겸 중국 대표이사와 한국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망고 식스를 글로벌 브랜드로 이끈 글로벌 CEO다.
이미 중국 상하이에 드롭탑 2호 직영점을 오픈한 드롭탑은 홍 대표 선임 이후 베트남 카페쇼 참가 등 동남아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성장을 꾀하고 있다.
홍 대표는 “스페셜티 커피, 다양한 디저트, 편안한 공간으로 고객들에게 ‘Poweroffer’ 라는 최고의 경험을 갖게 하며, ‘Top K-caf´e in Global’을 비전으로 하는 카페 드롭탑을 글로벌 커피 전문점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아시아를 우선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은 상하이에 직영 2호점을 내며 시장을 확장 중이며, 한국 커피전문점의 불모지였던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아시아 전체와 미국, 유럽시장까지 진출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카페 드롭탑이 글로벌 진출에 승부수를 둔 사업은 4월 론칭한 ‘DIY 드립바’ 사업이다. DIY드립바는 소비자들이 직접 자신의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하여 자신만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총 3종의 원두와 케맥스, 하리오, 사이폰, 에어로프레스, 프렌치프레스, 윌파머신 등 총 6종의 다양한 추출기구들을 선택하여 핸드드립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드롭탑은 DIY드립바를 새로운 카페 문화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바 형식의 인테리어로 기존 가맹점 및 신규 매장에서도 부담 없이 드립바를 오픈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강남 아이파크점에 1호 드립바 론칭 이후 지난 1일 대전 한남대점에 2호 드립바를 론칭하며 전국 드롭탑을 대상으로 드립바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나만의 스페셜리티를 추구하는 소비 성향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드립바는 소비자에게 새롭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직접 원두를 선택하고, 추출까지 하여 시음을 넘어 커피를 경험하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드립바의 인기 비결”이라며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도 드립바를 오픈할 수 있다는 것이 드롭탑 드립바만의 장점이다. 드립바는 드롭탑의 글로벌 성장의 주축 사업으로 전 세계인에게 특별한 경험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