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다낭은 오래전부터 국제 무역항으로 알려져 왔으며, 최근 들어 가장 핫한 관광지이자 휴양지로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되었다.
동남아의 다른 지역과 달리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아직 깨끗한 백사장을 자랑한다. 해변을 따라 고급 리조트, 레스토랑 등이 많이 들어서 있어 접근하기 쉽다.
다낭은 역사적, 문화적으로 훌륭한 세계 문화 유산도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은 호이안이라는 도시이다. 투본 강이 흐르는 호이안 옛 시가지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야경까지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또 하나 대표적인 도시 후에를 말할 수 있는데, 후에는 유적의 도시이자 베트남 왕조의 마지막 수도이기도 하다. 베트남전쟁의 아픈 역사를 담은 이곳은 꼭 한 번 방문해야 할 필수 여행 코스이다.
문화, 역사적인 부분도 있는 반면 다가오는 여름에 어울리는 해양 스포츠를 할 수 있는 곳들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 방학을 맞아 스노쿨링, 다이빙 등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러지고 있는 만큼 각광받는 청정 지역인 다낭에서 휴양을 만끽한다면 최고의 여름휴가라고 감히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낭 여행에서 챙겨 봐야 할 관광지들을 소개한다.
△까오다이교 사원=베트남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원이다. ‘유교적 도덕, 불교적 교리, 도교족 제식’이라는 기본 이념에 따라 까오다이 종교의 창시자인 초상이 있다. 예배당 내부는 남녀의 자리가 좌우로 분리되어 있으며 출입문도 나뉘어 있다.
△마블 마운틴=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만들어져서 마블 마운틴으로 불리는 산. 물 금 불 나무 흙 등 총 다섯 개의 봉우리 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거대한 동굴이 많고 약 170개의 돌계단을 오르면 유명한 석회 동굴을 볼 수 있다.
△다낭 박물관=1900년대에 건립되어 과거 베트남을 지배했던 참파 왕조의 미손의 광범위하고 다양한 에술품과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는 300개 이상의 조각물과 예술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모든 예술품은 발굴되었던 곳의 지명을 얻어와 전시되고 있으며 실내 전시관, 실외 전시관 등이 있다.
△손짜 반도=원숭이 산이라고 불리는데 이 지역 사람들은 이곳을 티엔사라고 불렀다. 신선들도 내려와 머무르며 장기를 즐겼다는 곳이다.
△바나 국립공원=다낭에서 서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해발 1500m 높이의 산으로 현재 다낭 도심에서 이어진 도로, 하이번 고개에서 연결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산을 허물고 들판을 메우는 등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시원하고 신선한 산 공기와 탁 트인 전망이 워낙 절경이어서 다낭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케이블카도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경우에도 이동이 편리하다.
△호아인 투본 강(목선 투어)=베트남 중부 투본 강 근처의 도시인 호이안은 19세기까지 중요 거점으로 번성했던 곳이다. 목선을 타고 투본 강을 들어가면 호이안 사람들의 일상을 직접 볼 수 있으며, 또한 도자기 마을 등 장인들이 이어가고 있는 그 나라 자체의 매력을 찾을 수 있다. 문의 02-2003-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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