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백두산의 정기를 느끼며 시원한 골프 라운딩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0일 03시 00분


아이와이투어


백두산 완다그룹 리조트는 중국 최대 부호그룹인 완다그룹에서 세계 100대 골프장 진입을 목표로 3조50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복합리조트다.

리조트단지 내에는 3500객실에 달하는 글로벌 호텔 9개와 총 54홀 규모의 완다 골프장, 아시아 최대 규모 스키장, 리조트단지 내 워터파크(8월 1일 오픈), 스파, 온천(지하 2700m의 백두산 천연 온천수), 영화 및 연극 관람시설, 쇼핑몰, 병원 등이 있어 다양한 레저시설 및 부대시설을 이용 가능하고, 도보로 5분 내에 유러피안 식당가가 위치해 있어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백두산 완다 골프장은 총 54홀 규모의 골프장이며 백화코스, 송곡 서코스, 송곡 동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코스 설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잭 니클라우스,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 등이 참여했다. 골프장 코스 설계는 인공으로 심은 나무 없이, 백두산의 순수 지형과 천연 자연목을 이용해 지은 것이 특징이다. 백두산 골프의 장점은 백두산이 북위 41∼46도에 위치해 훗카이도와 같은 위도에 있으며, 장마전선이 형성되지 않아 강수량이 적고 한여름 평균 기온이 22도인 시원한 기후를 자랑한다는 점. 여름시즌 라운딩의 최적 조건이다.

백두산 골프투어 여행객들은 라운딩 후 천지 관광까지 가능하다. 리조트에서 20분가량 버스를 타고 이동한 뒤, 백두산 관광단지 입구까지 가서 전용차량으로 갈아타 서파 입구까지 40분 이동한 뒤 1400계단을 올라가면 백두산 천지와 함께 금강대협곡을 감상할 수 있다. 백두산 서파관광은 골프 라운딩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체력이라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백두산 골프를 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인천·청주·제주공항 등에서 국제선을 이용해 인천∼옌지를 통해서 가는 방법과 인천공항에서 창춘공항으로 간 뒤 완다그룹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3시간 40분 정도 차량으로 이동하는 방법, 그리고 인천공항에서 옌타이공항까지 이동하고 국내선으로 환승 후 창바이산공항까지 직항으로 가는 방법 등이 있다.

백두산골프 여행, 3박 4일 159만 원부터, 이비스호텔 숙박(2인 1실), 항공, 54홀 그린피, 카트비, 조식, 송영비 포함(중식, 석식, 캐디팁 불포함). 문의 아이와이투어 02-588-8820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여행#나를 찾아서#아이아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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