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해 홍 감독이 연출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해 1년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최초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홍 감독이 지난해 9월 가족에게 김민희와의 관계를 밝히고 집을 떠났으며 두 사람은 올해 5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도 동행했다. 이후 다른 매체들이 ‘이혼은 하지 않겠다. 집 나간 남편을 죽는 날까지 기다리겠다’는 홍 감독 부인의 인터뷰나 두 사람의 관계를 미리 알았던 양쪽 가족들의 반응 등을 후속 보도하며 불륜설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불륜설로 인해 영화 ‘지금은 맞고…’의 내용도 화제가 되고 있다. 유부남 영화감독인 주인공 함춘수(정재영)가 전직 모델 출신 화가인 윤희정(김민희)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내용으로 실제 홍상수-김민희 관계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홍상수 김민희는 둘 다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한 누리꾼은 “연예인 등 공인도 사랑도 하고 연애도 할 수 있지만 ‘불륜’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도 “이해할 수 없는 무모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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