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매카트니, 비틀스 이후 솔로 음악 여정 총결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8일 03시 00분


‘Pure McCartney’ 국내 발매

‘Pure McCartney’ 표지.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Pure McCartney’ 표지.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
영국 가수 폴 매카트니(74)가 비틀스 해체 후 자신의 음악세계를 정리한 베스트 앨범을 내놨다.

27일 국내에도 발매된 ‘Pure McCartney’는 1970년부터 현재까지 45년간 그가 낸 명곡을 추려 담은 음반이다. 매카트니는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긴 자동차 여행이나 친구들과의 저녁 홈 파티에서 듣고 즐길 수 있는 곡들을 모아 수록하기로 멤버들과 결정했다. 여러 시기에 걸친 다양한 곡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매카트니가 솔로 시절 베스트 음반을 내는 것은 15년 만이자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앨범에는 ‘Save Us’ ‘My Valentine’ ‘Hope for the Future’ 같은 2010년대 대표곡이 포함됐으며 ‘Live and Let Die’ ‘My Love’ ‘No More Lonely Nights’ ‘Mull of Kintyre’를 비롯한 옛 명곡이 새로 리마스터링(음질 보정)을 통해 실린 것이 눈에 띈다.

39곡짜리 일반 버전 CD, 67곡짜리 디럭스 버전 CD, 41곡을 네 장의 레코드에 담은 LP 박스세트의 세 종류로 나왔다. 매카트니는 “커리어라는 말은 내게 단순히 직업이라기보다 음악 여정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한 곡 한 곡이 특별하기 때문에 많은 곡을 쓰고 녹음하는 일이 나를 행복하게도, 놀랍게도 만든다”고 말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비틀스#폴 매카트니#pure mccartney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