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에서 신민준 3단과 박하민 초단이 결승에 올랐다. 지난해 입단한 박 초단은 준결승에서 김명훈 3단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1997년 이후 출생 기사와 한국기원 연구생이 출전하는 메지온배는 기전 출전 기회가 드문 신예 기사에겐 고마운 기전이다. 결승 3번기는 7월 11일부터 열린다. 우승 상금은 800만 원.
흑 ○에 백 58이 정수. 달리 받으면 흑의 함정에 빠진다. 백 60은 흑 61과 교환돼 자신의 수를 줄이는 것같이 보이지만 흑의 약점을 노리는 수. 이를 통해 흑의 움직임에 제약을 가하려는 것이다.
흑은 63, 67로 백 대마와의 수상전에 희망을 걸고 있다. 백 68이 백 60 때부터 노리던 수. 참고도 흑 1처럼 위쪽 두 점을 살리면 백 2, 4로 아래쪽 흑 넉 점을 잡는다. 그렇다고 흑이 4의 곳을 보강하면 이번엔 ‘가’로 붙여 두 점이 죽는다. 자, 이 두 개의 약점을 흑은 어떻게 동시에 보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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