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케이푸드… 융복합 한류이벤트 뜬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30일 03시 00분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10월 개막

‘2016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포스터.
‘2016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포스터.
‘한류(韓流) 테마의 융·복합형 메가 이벤트.’

K팝, K뷰티, K푸드 등 한류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게 준비 중인 ‘2016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의 캐치프레이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원아시아 페스티벌’은 10월 1∼23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해운대 벡스코 등 부산시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를 통해 한류는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즐기자는 취지에서 ‘한류’대신 ‘원아시아(One-Asia)’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중국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국경절(10월 1∼7일)과 대만 국경일(10월 10일)을 감안해 축제 기간을 정했다. 부산국제영화제(10월 6∼15일) 아시아송페스티벌(10월 8∼9일) 부산불꽃축제(10월 22일) 등 기존의 지역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이 부산에 장기간 체류할 수 있게 기획했다.

행사는 공연과 전시, 부대 및 연계행사로 나뉘어 2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룹 ‘걸스데이’ 등 K팝 스타들이 참여하는 콘서트, YG엔터테인먼트와 중국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가 공동 제작하는 ‘더컬래버레이션 음악쇼’, 비언어 공연, 클래식 공연 등을 마련했다. 뷰티코리아, 테이스트 부산(음식축제), 한류스타 특별전 등 체험 위주의 행사도 준비됐다. 중국 닝샤(寧夏) 후이(回)족 자치구 무용단이 실크로드 소재의 무용극으로 중국 문화를 선보인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사업단 윤정국 단장은 “부산국제영화제 등 기존 행사와 기간이 겹치도록 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각 행사 주체들과 협력해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한류이벤트#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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