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는 많은 자화상에서 아끼던 동물들과 함께 등장합니다. ‘작은 원숭이가 있는 한 자화상’에서 프리다는 멕시코 남동부 인디오 여성의 옷차림과 머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 앞에는 ‘세뇨르 솔로틀’이라 불렀던 멕시코산 털 없는 개가 있고 오른쪽 뒤편엔 거미원숭이 ‘풀랑 창’이 관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는 리본으로 엮여 있습니다. 리본의 한쪽 끝은 프리다의 서명에서 끝나고 다른 한쪽 끝은 구름에 박힌 못에 감겨 있습니다.
날짜·장소: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주최: 동아일보사 예술의전당 후원: 채널A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