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히토 일왕(오른쪽) 내외가 4일 저녁 일본 도쿄 우에노의 도쿄국립박물관을 방문해 ‘미소 짓는 부처―두 개의 반가사유상’ 특별전에 전시된 한국 국보 78호 금동반가사유상을 유심히 보고 있다. 한국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일왕은 안내자가 전등을 비추며 “빛에 따라 표정이 달라진다”고 설명하자 “그러고 보니 그렇다”며 감탄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일본 국보인 나라 주구(中宮)사 소장 목조반가사유상이 함께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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