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리베라는 자신이 존경한 프랑스 화가 폴 세잔을 따라 그림에 기하학적 형태를 도입했습니다. 리베라는 1913년부터 4년간 이런 입체주의 작품을 200점 이상 그려냈습니다.
‘만년필을 든 젊은 남자’도 그 시기 작품입니다. 작품 속 남자는 책상에 앉아 한 손에는 종이 다발을, 다른 손에는 만년필을 들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리베라는 선과 기하학 형태를 활용해 여러 각도에서 포착한 대상을 한 그림 안에 보여줌으로써 관람자가 인물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날짜·장소: 8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주최: 동아일보사 예술의전당 후원: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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