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말레이시아, 호주, 하와이 여행객 급증
- 7~8월 여름성수기 최대 인파 몰릴 듯
국내외 경기 침체와 여러 악재에도 해외여행객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모두투어를 통해 해외여행을 떠난 여행객은 패키지 12%, 항공권 44%, 호텔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럽과 일본이 테러와 지진 등으로 주춤했음에도 상반기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여전히 선호하는 해외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었다.
[50% 넘는 성장을 기록한 코타키나발루_사진출처 말레이시아 관광청]
유럽을 제외한 전 지역이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하와이 인기에 힘입어 미주지역이 20% 넘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국, 남태평양, 일본 또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청도와 서안지역이 가장 큰 성장을 나타냈고 그 뒤를 코타키나발루 인기에 힘입은 말레이시아와 호주, 하와이 등의 중장거리 지역도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4월, 지진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일본이지만 오사카가 성장률 상위에 랭크될 만큼 여전히 인기 지역임을 확인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개별여행의 인기가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항공권과 호텔 판매 성장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5%, 33% 성장하며 패키지 성장을 능가했다. 특히 지진악재에도 불구하고 일본지역은 항공권 판매가 지난해 대비 두 배 넘게 성장했고 호텔판매 또한 30% 넘는 고성장을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패키지 여행의 대명사였던 중국도 호텔판매가 두 배 성장하며 개별여행이 서서히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추석연휴가 있는 9월까지 매월 30% 이상의 해외여행객이 전년대비 증가하고 있어 올해 여름성수기 기간에는 최대 해외여행 인파가 몰릴 것으로 관계자는 전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