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의 세상이 어떨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이들에게 모르는 걸 인정하고 어떻게 하면 늘 변화하며 살 수 있는지를 가르치는 게 중요하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의 말이다. 세상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까.
미국 혁신 전문가가 쓴 ‘알렉 로스의 미래산업보고서’(알렉 로스 지음·안기순 옮김·사회평론)는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데이터 분석을 유망 산업으로 꼽는다. 저자는 버락 오바마 대선 캠프에서 일했고 힐러리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혁신 담당 수석 자문관으로 영입됐다. 한국의 학부모에게는 이렇게 당부한다. 자녀에게 외국어뿐 아니라 기술·프로그래밍·과학 언어를 가르치고 평생 배워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라고. 미래에는 지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사람이 살아남기 때문이란다. 이래저래 살기 힘든 세상이 오는 건 분명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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