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 여행자를 위한 안전여행 팁이 나왔다. 비즈니스 트래블 매니지먼트 기업 CWT 코리아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리우올림픽 기간에 이 지역을 방문하는 출장자와 올림픽참관 여행객들이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지에서 지켜야할 여행수칙을 소개했다.
우선 방문 전 해외여행 클리닉이 있는 병원에서 소아마비, 수두, 풍진, 백일해, 홍역, 파상풍 등의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방문객들이 가장 걱정하는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해서는 현재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저녁과 밤 시간에 유의해야 하고, 잘 때는 침실 창문을 꼭 닫고 선풍기가 있다면 방에 틀어놓는 것이 좋다.
약은 수하물로 부치지 말고 휴대품으로 기내에 갖고 타야하며 처방전도 현지서 약을 구할 상황을 대비해 영문 복사본으로 지참한다. 리우올림픽은 치안불안으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액의 지폐, 만료된 신용카드, 오래된 영수증 등을 담은 가짜 지갑을 소지하면 강도를 만났을 때 큰 피해를 피할 수 있다.
이밖에 빌하르츠 주혈흡충증이 의심되는 강이나 호수에서 수영을 피하고, ‘안녕하세요’(ola), ‘부탁드립니다’(por favor), ‘감사합니다’(obrigado)와 같은 간단한 포루투갈어 인사를 알아두면 편하다. 만약 여행에서 돌아와 몸에 이상을 느낀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만약을 대비해 여행 후 4주간은 헌혈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