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문화교류회가 주최하는 이번 콩쿠르에는 예선을 통과한 총 14개국, 329명의 무용수들이 치열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2004년부터 시작된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발레, 컨템퍼러리 무용, 민족 무용 등 3개 부문에서 인재를 발굴해 왔다. 입상자 대부분이 국내외 무용단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시몬 추진(1회·3위),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상은(2회·그랑프리),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5회·1위), 미국 보스턴발레단 한서혜(5회·2위)를 비롯해 컨템퍼러리 무용의 최수진(4회·1위), 이선태(5회·1위), 안남근(5회·2위) 등이 이 콩쿠르 출신이다.
12, 13일에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월드갈라 공연이 펼쳐진다. 시몬 추진, 이상은 등 지난 콩쿠르 입상자들과 이번 콩쿠르 심사위원인 우크라이나 국립발레단의 카트리나 쿠하르,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의 박세은(사진) 등 세계적인 무용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상은은 크리스티안 바우흐와 함께 한국 초연작인 ‘슬링어랜드’(안무가 윌리엄 포사이스)와 세계 초연작인 ‘추억’(안무가 크레이그 데이비슨)을 선보일 계획이다. 02-588-7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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