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들(샘 킨 지음·해나무)=뇌과학의 역사를 다양한 사례로 풀어냈다. 뇌중풍(뇌졸중), 발작, 사고를 겪은 환자들은 과거의 기억에 갇히거나 팔이 세 개가 달렸다고 착각한다. 뇌에 구멍이 뚫린 사람, 사물은 알아보지만 사람은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 등을 통해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실감 나게 그렸다. 2만 원.
역사를 바꾼 경제사적 사건 60가지
철이 금보다 비쌌을 때(알렉산드로 지로도 지음·까치)=역사를 바꾼 경제사적 사건 60가지를 소개한다. 철을 녹이는 기술이 없었던 4500년 전에는 철이 금보다 8배나 비쌌다. 중국에서 지폐가 발명된 건 동전 제작에 필요한 구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익을 좇아온 인간의 행동과 그 파장을 통해 세계사를 통찰한다. 1만8000원.
게이머 출신 저자가 말하는 게임산업
게임,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이경혁 지음·로고폴리스)=지난해 한국 게임 시장 규모는 9조9706억 원. 전체 콘텐츠 산업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게이머 출신인 저자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게임문화를 소개하고 게임을 둘러싼 현안들을 비평하며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1만5000원.
지리가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
지리의 힘(팀 마샬 지음·사이)=영국 BBC 등에서 25년 이상을 국제문제 전문 기자로 활동해온 저자가 ‘지리의 힘’이 21세기 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파헤친다. 한국이 강대국들의 경유지가 된 이유, 중국이 해양에 관심을 가지고 남중국해 등에서 영유권 분쟁을 치르는 이유 등이 소개된다.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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