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매진’ 햄릿, 백전노장들이 보여준 2시간 40분의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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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8일 11시 54분


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 연극 ‘햄릿’이 8월 7일, 총 28회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공연 시작 전, 이 작품은 역대 이해랑 연극상 수상자이자 한국 연극의 살아있는 역사 전무송, 박정자,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한명구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모두의 관심 속에 시작된 연극 ‘햄릿’은 평단과 관객의 극찬 속에 전석 매진, 전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한국 연극 역사의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2일 개막한 ‘햄릿’은 사흘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통했다. 첫 공연부터 ‘햄릿’을 향한 찬사도 쏟아지기 시작했다. 객석을 가득 채운 600여명의 관객들은 9명의 백전노장이 보여준 2시간 40분의 공연이 끝나자 너 나 할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연극 ‘햄릿’은 한국 연극 역사 속에 깊이 새겨졌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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