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온리 보이스’ 발매 3년 만에 디지털앨범 재발매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8월 16일 17시 45분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30,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팬들의 거듭된 요청에 힘입어 CD로 발매한지 3년이 지난 앨범 ‘온리 보이스(Only Voice)’를 16일 디지털 앨범으로 재발매 하게 됐다고 소속사 ㈜디지엔콤 측이 밝혔다.

‘온리 보이스’는 2013년 11월 임형주 세계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올 마이 히스토리(All My History)’ VIP 한정판 CD에 증정용 보너스 CD로 더블 패키징 되어 한정 수량(1,000장)만 발매됐던 앨범이다. 당시 ‘온리 보이스’를 구하지 못 한 팬들 사이에서는 ‘희귀음반’으로 불리며 추가 발매 요청이 끊임 없이 이어졌다.

‘온리 보이스’에는 김윤아의 ‘야상곡’,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부활&이승철의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마이클 잭슨의 ‘벤(Ben)’, 엘비스 프레슬리의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까지 총 5곡이 수록돼 있으며, ‘천상의 목소리’로 불리는 임형주의 애상적인 목소리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임형주는 지난 5월 7일 자신의 생일 기념 팬미팅 겸 미니 콘서트에서 ‘온리 보이스’의 수록곡을 선보이게 됐고, 이에 팬들이 현장에서 디지털 음원 공개 및 발매를 완곡히 요청했다. 임형주는 팬들의 ‘온리 보이스’ 디지털 음원 발매 요청을 흔쾌히 수락, CD 발매 3년 만에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하게 됐다.

한편 임형주는 현재 새 앨범 관련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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