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음악 ‘라임덕’ 서비스사 원트리즈뮤직(노종찬 대표)이 음악 식별 모바일 앱 회사 샤잠(Shazam)과 음악 검색 관련 데이터 수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원트리즈뮤직은 샤잠을 이용한 전세계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음악을 장르와 지역별로 정리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공급받아 서비스 할 수 있게 된다. 샤잠에서 검색되는 하루 평균 2,000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활용해 오는 9월부터 매장음악 선곡 절차에 도입할 예정이다.
원트리즈뮤직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음악산업에서 처음으로 사용자 기반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음악 선곡 작업에 적용하게 되는 것”이라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사용했던 음악 추천 알고리즘 및 선곡자의 개별적 판단, 검수와 더불어 사용자 선호도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음악 선곡 절차에 활용함으로써, 인공지능에 한발 더 가까워진 선곡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종찬 대표는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음악 검색 서비스사 샤잠과의 계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은 뉴욕의 미슐랭 레스토랑이나, 런던에 있는 명품브랜드 샵에서 나오는 배경음악을 국내 매장에도 그대로 적용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샤잠 아태지역총괄담당 조나단 리(Jonathan Lee) 매니저는 “이번 파트너십은 샤잠이 아시아 지역에 최초로 사용자 기반 음악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 사례”라며 “이번 빅데이터 적용을 통해 원트리즈뮤직 음악서비스는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고 한 단계 수준 높은 선곡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트리즈뮤직은 앞으로도 샤잠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사 간의 축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빅데이터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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