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콘서트 보러갈까] 영화 ‘사랑이 이끄는 대로’ 外

● 영화 ‘사랑이 이끄는 대로’ 1일 개봉｜감독 끌로드 를르슈｜주연 장 뒤자르댕·엘자 질버스테인｜113분｜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음악 작업차 인도를 찾은 남자와 사랑의 신을 만나겠다는 여인의 만남과 여행. 1966년 ‘남과 여’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끌로드 를르슈 감독 작품이다. 영화는 바로 그가 50년 전 연출한 작품의 또 다른 감각적 재해석처럼 보인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감독의 신선한 시선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한다.

● 박인희 앙코르 콘서트 with 송창식 ‘그리운 사람끼리’ 9월17일(오후7시) ｜ 서울 세종문화회관 ｜ 115분 ｜ 만7세

올 봄 35년 만에 돌아와 관심을 모은 박인희의 앙코르 콘서트. 이어 이번에도 송창식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4월 컴백 공연 당시 객석을 메운 팬들을 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박인희는 이번이 마지막 공연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모닥불’ ‘끝이 없는 길’ ‘세월이 가면’ 등 그의 주옥같은 노래를 통해 중장년 음악팬들에게 다시 한 번 추억을 선물한다. 문의 1544-7543

● 016 쎄시봉 친구들 콘서트 9월18일(오후 2시·6시) ｜ 서울 세종문화회관 ｜ 120분 ｜ 만7세

그림 대작 논란을 일으킨 조영남이 빠지고 이장희가 새로 합류해 벌이는 쎄시봉의 첫 콘서트. 이장희가 합류하면서 공연의 내용은 물론이고, 자기색이 강했던 조영남식 공연과는 다른 새로운 작품으로 탈바꿈한다. 이장희는 “40년간 우리는 같이 먹고 자며 티격태격하며 질긴 인연을 이어왔다. 공연장에서 할 이야기가 무척이나 많을 것 같다”고 했다. 문의 1544-7543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