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니스트 임은지의 귀국 독주회가 9월 8일(목) 오후 7시 30분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 대강당에서 열린다.
임은지는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를 졸업한 뒤, 독일 베를린 국립 음악대학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하노버 국립음악대학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특히 고전음악에 관심이 컸던 임은지는 하노버 국립 음악대학교에서 쳄발로 석사과정도 함께 졸업하며 전문연주자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임은지는 “음악에 대한 갈급함을 가지고 떠난 독일 유학생활은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7년의 시간은 인생에 있어 더욱 소중하고 단단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유학생활을 회상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북스테후데, 비예른, 뒤뤼플레, 바흐, 막스레거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이 예정되어있다.
임은지는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품고 노력을 계속해 왔다. 오르간 구조, 역사, 문헌, 합창지휘, 관현악지휘, 실내악, 즉흥연주와 오르간 현대음악, 클라비코드 등을 비롯하여 고전 음악이론 및 세미나에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지식을 쌓았다.
또한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저명한 교수들의 오르간 마스터 클래스와 연주여행을 함께하여 여러 시대의 역사적인 오르간들을 경험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수많은 무대를 통해 고전음악에서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 임은지의 연주에 대해 유력지 Schaumburger Nachrichten에서는 ‘시원한 여름바람과 천둥번개 같은 모습을 넘나드는 그녀의 연주에 감격하여 기립박수가 이어졌다’고 호평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귀한 음악인이 되고 싶다”는 오르가니스트 임은지는 귀국 독주회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음악과 풍부하고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음악인으로서의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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