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대표이사 백현 사장)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으로 크루즈 전세선을 운항한다. 롯데관광은 9월 8일 롯데관광 광화문 본사에서 이탈리아 크루즈 선사의 코스타 크루즈와 전세선 용선 계약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세선 계약은 2017년 4월 29일∼5월 1일 페리편을 시작으로 5월 1∼6일 속초∼블라디보스토크∼가나자와-사카이미나토∼속초를 기항하는 1항차와 5월 6∼13일 속초∼블라디보스토크∼코르사코프(사할린)∼오타루∼아키타∼부산항으로 입항하는 2차 전세선을 포함해 총 17일간 운항한다.
이번 체결은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지역 책임자인 부디 사장이 참석해 체결식을 가진다. 이는 한국의 크루즈 시장에 대한 관심과 롯데관광의 전세선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체결식에 앞서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는 “코스타 크루즈와 롯데관광은 지난 7년간 전세선을 운영하며 한국 크루즈 시장을 성장시켜 왔다. 특히 올해는 한-러-일을 잇는 신크루즈 항로를 개척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2017년에는 코르사코프라는 역사적인 기항지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디 사장은 “비록 한국 시장이 중국에 비해 작지만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 잠재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롯데관광과 함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롯데관광은 지난 7년여 간의 성공적인 전세선 운항과 적극적인 인바운드 유치에 힘입어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생소했던 크루즈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롯데관광과 코스타 크루즈가 체결한 2017년 크루즈 전세선은 빅토리아 크루즈로서 7만5166 t, 길이 253m, 전폭 32.5m로 승객 2349명, 승무원 790명이 탑승하는 14층 건물 높이의 규모를 자랑한다.
2017년 전세선 크루즈의 판매가는 1차(5월1∼6일·5박 6일) 168만원부터, 2차(5월 6∼13일·7박 8일) 198만 원부터 시작하며 조기 예약 프로모션(10월 31일 이전 예약자 30만 원 할인), 단체예약 프로모션, 3·4인실 프로모션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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