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디자이너들과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패션과 음악의 만남으로 이뤄진 ‘서울패션페스티벌 2016’이 15, 16일 이틀간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한다.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비욘드 클로젯’의 고태용 디자이너를 비롯해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는 ‘허환 시뮬레이션’의 허환, 세계 4대 패션 컬렉션 중 하나인 뉴욕 컬렉션에 진출한 ‘제너럴 아이디어’의 최범석, ‘그리디어스’의 박윤희, ‘반달리스트’의 양희민, ‘더 스튜디오 케이’의 홍혜진, ‘오아이오아이’의 정예슬, ‘하상백’의 하상백, ‘딤에크레스’의 김홍범, ‘라이’의 이청청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의 런웨이도 톱모델들이 장식한다. 혜박, 휘황, 변우석, 여연희, 신해남, 황현주, 김기범 등 50여 명이 워킹을 선보인다. 2014년부터 디제잉을 시작한 김기범은 이번 축제에서 디제잉 무대도 보여준다.
이번 축제는 패션쇼와 가수들의 무대가 번갈아 펼쳐진다. 이를 위해 도끼, 박재범, 더콰이엇, 빈지노, 딘, 제시, 비와이, 프렌치키위주스, 부디, 페기굴드, 디제이 마키, 저스트 뮤직 등이 출연한다. 힙합 랩 리듬앤드블루스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가 무대를 꾸미는 것. 이번 축제의 공식 테마음악은 EDM 계열의 ‘토요’가 만든 ‘스와치’로 5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허환 디자이너는 “한국의 패션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콘서트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패션쇼여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1일권 4만4000원, 2일권 7만7000원. www.seoulfashionfestiv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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