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ing]가을바람 맞으며 거꾸로 내려다보는 세상 아, 유쾌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5일 03시 00분


푸른 하늘을 지붕 삼아,
한 발 한 발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한 손으로 내 몸을 끌어올리고,
온몸이 거꾸로 되기도 하지만 한 발 한 발 오르는 재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잠깐 거꾸로 내려다보는 세상은 요지경이다.

땅에서 벗어난 이상 세상일은 까마득히 잊는다.

한 줄기 싸늘한 가을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는 이들만큼 자유로울 수는 없다.

사계절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클라이밍.

그래도 요즘같이 청명한 날씨에는 야외암장을 이용하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초등학생부터 머리 희끗한 할아버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근육을 키워줄 뿐 아니라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날로 인기가 더해 가고 있다.

 

장소 협조
 
고양인공암벽장, 뚝섬인공암벽장, 버티고 클라이밍짐
 
장승윤 tomato99@donga.com·김재명 기자  
 
※Feeling의 사진 원본은 동아일보 독자정보실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02-202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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