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쿨 멤버 이재훈, 제주 해안 청소 ‘번개’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9일 03시 00분


쿨 멤버 이재훈, 제주 해안 청소 ‘번개’ 
 
“제주 바닷가로 떠밀려온 쓰레기의 양이 워낙 많아서 아직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다. … 해안 쓰레기 줍기 ‘번개’를 제안한다. 목장갑 정도 준비는 센스.” 제주도에 사는 그룹 쿨의 멤버 이재훈이 1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다. 이를 본 사람들이 18일 오후 2시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으로 모여들어 쓰레기 줍기 번개를 가졌다. 이날 번개에는 글을 본 그의 팬,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했다. 또 애월읍과 제주삼다수, 한라산소주 등 지자체와 기업이 인력, 차량, 식수 등을 거들었다. 이재훈의 사촌동생인 가수 이정과 ‘코요태’의 신지도 참여했다. 이재훈은 다른 해변도 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故 구봉서 씨 생전 기부 선행 알려져▼
 
 8월 별세한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 씨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기아대책’은 18일 구 씨를 1억 원 이상 고액을 기부한 사람들의 모임인 ‘필란트로피 클럽’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그는 1990년대 외환위기로 기부문화가 위축된 시절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기부금으로 기아대책은 아프리카 우간다 쿠미에 ‘구봉서 학교’라는 고등학교와 대학 예배당 등을 건립했다. 기아대책은 “그가 기부 사실을 생전에 외부로 알리길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재훈#제주해안청소#구봉서#기부#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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