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서 379년 된 女미라 발견, ‘머리카락도 그대로’…후손들이 이장하던 중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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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1일 16시 10분


사진=남원문화원 홈페이지
사진=남원문화원 홈페이지
전남 곡성에서 379년 된 미라가 발견됐다.

21일 전북 남원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곡성군 근촌리의 야산에서 광주 이씨 문경공지파 덕열(德悅)의 부인인 청풍 김 씨(淸風 金氏)의 미라가 발견됐다.

미라는 후손들이 김 씨의 묘를 전남 곡성군 삼기면 근촌리에서 남원시 주생면 영천리 선산으로 이장(移葬)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미라는 머리카락이 그대로 남아있는 등 보존상태가 비교적 좋은 편이었다.

문중 기록에 따르면 김 씨는 24세에 혼인해 3남 1녀를 낳았고 1637년 71세의 나이로 숨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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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6-10-21 18:06:51

    379년동안 삭은 암컷 홍어! 오래 삭은 홍어 한마리를 찾은 모양인데 홍어는 오래 삭을 수록 맛있다고 환장들하는 홍어 미식가들 한테는 최상의 먹거리 일것이다. 경매로 내놓으면 홍어새끼들이 떼거리로 달라 붙어 서로 낙찰하려 환장들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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