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렙-테이스트샵-매직테이블 등 쇼핑몰 ‘쿠킹박스’ 서비스 인기
레시피-식재료-소스 고스란히 배송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자칭 요리에는 문외한인 방송인 전현무가 그럴듯한 파스타를 만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서울 강남에서 입소문이 난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안초비 오일 파스타를 그대로 재현한 것. 그가 파스타를 만들 수 있었던 건 재료를 집까지 배송해 주는 쇼핑몰 ‘프렙’ 덕분이다.
1인 가족과 직장인 여성들 사이에선 유명 셰프의 레시피를 비롯해 식재료, 소스를 함께 배달하는 ‘쿠킹박스’ 서비스가 인기다. 대표적인 쇼핑몰은 ‘프렙’ ‘테이스트샵’ ‘매직테이블’ 등이다.
프렙(www.prepbox.co.kr)은 10년 넘게 레스토랑 ‘그랑씨엘’ ‘마이쏭’ 등을 운영한 셰프 이송희 씨가 차린 브랜드다. 안초비 오일 파스타,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 치킨 피카타, 버섯 크림 리소토 등의 재료와 레시피를 배달해 준다. 최근 한식 메뉴까지 범위를 넓혀 소고기 버섯 잡채, 소고기 밀푀유 나베 등도 내놓았다. 메뉴당 2, 3인분 분량으로 가격은 대개 1만∼2만 원 선이다. 새벽 배송 등 원하는 시간대에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테이스트샵(www.tasteshop.co.kr)은 류태환 이찬오 등 유명 셰프들의 요리 레시피와 식재료를 선보인다. 레시피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6단계로 단순화돼 있다. 매주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요리를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시스템이다.
매직테이블(www.magictable.co.kr)은 ‘10분 만에 완성하는 집밥 요리’를 슬로건으로 한식 위주의 쿠킹 박스를 제공한다. 2인 가구, 4인 가구 기준으로 메뉴가 구성돼 있다. 오후 1시 전에만 주문하면 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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