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주말] 향기의 미술관 外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1월 4일 05시 45분


● 향기의 미술관 (노인호 저 ㅣ 라고디자인)

예술을 사랑하는 조향사가 제안하는 새로운 명화 감상법.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페르메이르의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녀’, 르누아르의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모네의 ‘수련’, 앙리 루소의 ‘꿈’까지 명화의 향기를 만날 수 있다. 저자는 향기와 접목한 뉴욕에서의 아트 투어 경험을 되살려 국내에서 ‘향기의 미술관’이라는 강연을 하고 있다. 잠들어 있던 후각을 깨워 온몸으로 그림을 감상해 보자. 저자는 “두 가지만 기억하라”고 주문한다. 향기 안에서만 눈을 감아라. 그리고 진짜 감상을 시작해 보라고.


● 잡학콘서트 ‘핵, 과학이 만든 괴물’ (공공인문학포럼 저 ㅣ 스타북스)

북한이 핵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 시작하면서 북한 핵 개발의 최근 흐름은 예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하지만 우리들은 “설마”하는 안일함으로 극심한 불감증에 빠져 살고 있다. 그래서일까. 핵의 위험성에 비해 북한 핵에 관한 책이나 핵의 궁금증을 풀어줄 만한 교양서는 눈에 띄지 않는다. 이 책은 핵무기 탄생과정, 세계의 핵보유국 실태, 북한 핵개발과정, 핵무기 공격에서 살아남는 요령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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