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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고릴라 ‘샐리’의 운명을 거스르는 긴 여행
동아일보
입력
2016-11-12 03:00
2016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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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 존스의 전설/야코브 베겔리우스 지음/박종대 옮김/108쪽·1만3000원·산하
운 나쁜 고릴라 샐리의 해피엔딩 이야기입니다. 암컷인 샐리는 아기 고릴라일 때 밀렵꾼에게 잡힙니다. 사람과 사람 손을 거치며 누구의 선물이었다가, 도둑질의 도구였다가, 돈벌이의 대상이었다가, 심지어 방치되기도 하면서 도구처럼 인식되는 삶에 던져집니다.
그런 속에서도 샐리는 자존감을 잃지 않습니다. 자신을 키우고, 남을 돌보고,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인가에 대한 인식이 정확합니다. 절대 타협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혹독한 운명을 끝내 헤쳐 나가는 샐리의 태도는 제목 그대로 전설입니다.
글과 그림이 각자 맡은 역할을 하며 서사를 이끌어 가는 방식이 독특합니다. 몇십 년에 걸쳐 샐리에게 일어난 긴 이야기는 신문기사 같은 건조한 문체로 전달됩니다. 그래서 독자는 그에게 일어난 일에 더 집중하게 되죠.
샐리의 마음은 그림에서 읽어 낼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시선의 방향과 높이 등으로 주인공이 느꼈을 두려움과 긴장감 등을 나타냈습니다. 샐리에게 운 나쁜 일이 벌어질 때면 역방향의 그림을 배치해서 주인공뿐 아니라 독자들도 머뭇거리거나 긴장하게 만듭니다.
샐리가 어떤 경우에도 현실에 굴복하지 않으리라는 것도 그림에서 나타납니다. 그는 언제나 눈을 뜨고 현실을 마주합니다. 정말 어려운 상황이었을 때는 시선을 독자와 마주합니다. 눈이 마주친 독자는 긴장하게 됩니다. 내가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긴 서사, 건조한 글, 감정의 완급을 조절하는 그림이 어우러지면서 묘하게 독자를 끌어들입니다. 미디어 시대, 긴 글을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는 동화입니다.
김혜원 어린이도서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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