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세계 최고층 호텔은 118층 ‘리츠칼튼 홍콩’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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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고층호텔&빌딩

리츠칼튼 홍콩. 동아일보DB
리츠칼튼 홍콩. 동아일보DB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을 꼽는 것은 생각보다 조금 복잡하다. 건물 전체가 호텔인 경우도 있고, 복합건물의 일부 층에 호텔이 들어선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단일 호텔 건물로 따졌을 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72층짜리 JW메리어트 마퀴스 호텔이다. 하지만 복합 건물까지 포함해 보면 순위는 조금 달라진다. 영국 텔레그래프에서 객실과 부대시설 등 호텔 자체의 높이로 따져 정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리츠칼튼 홍콩=118층 높이(484m)의 중국 홍콩국제금융센터에 들어선 호텔. 꼭대기 17개 층을 이용한다. 118층에 있는 수영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영장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루프탑 바도 있어 멋진 홍콩 야경을 즐길 수 있다.

 2위 파크 하얏트 상하이(현재)=중국 상하이 세계금융센터(492m) 79층∼93층에 있다. 상하이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호텔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하지만 내년 4월이면 시그니엘 서울에 2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여기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 상하이타워(632m)에 호텔이 들어서면 3위 자리를 지키기도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3위 세인트 레지스 선전=중국 선전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KK100타워(442m) 중 75∼100층에 들어서 있다.

 4위 포시즌스 광저우=103층짜리 중국 광저우국제금융센터(437m)의 68층∼103층에 들어선 호텔이다.

 5위 그랜드 하얏트 상하이=상하이 진마오타워(420m)의 51층∼87층을 차지하고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호텔#리츠칼튼#파크하얏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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