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인기 어트랙션에 VR 기술을 접목하면서 새롭게 놀이기구를 도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보며 관람객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최근‘후렌치 레볼루션2 VR’에 이어 낙하 어트랙션에 가상현실을 접목한 ‘자이로드롭2 VR’을 오픈했다.
자이로드롭은 아파트 70m 높이에서 2.5초 만에 지상으로 낙하하는 놀이기구다. 새로 개장한 ‘자이로드롭2 VR’은 VR 영상을 보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기존의 자이로드룹을 탑승한다. 상공으로 천천히 올라갈수록 탑승자가 보는 영상에는 미래 도시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지상으로 수직 낙하를 할 때 영상 속으로 미래도시의 로봇이 나타나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몸으로 느끼는 자유낙하의 속도감과 가상현실 영상의 재미가 더해지면서 이용객이 느끼는 스릴을 배가하는 효과가 있다.
어트랙션의 VR 도입 초기 관람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말 오픈 한 ‘후렌치레볼루션2 VR’은 한 달여 만에 누적 탑승객이 12만여 명을 기록했다.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는 “앞으로도 VR과 같은 미래기술에 역량을 집중해 최첨단 테마파크로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월드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간 신분증에 2,0,1,7 숫자 중 3개 이상 포함된 고객에게 동반 1인까지 50%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숫자가 4개 포함되면 할인혜택과 함께 츄러스를 추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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