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좋아하세요…(이명옥 지음·이봄)=사비나 미술관장인 저자가 시 28편과 그림 28점을 짝지어 소개했다. 한용운의 ‘해당화’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이인성의 ‘해당화’를 통해 사랑은 기다림이라 말하고, 이시영의 ‘나의 나’와 에곤 실레의 자화상 시리즈를 연결해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1만4500원.
경제로 읽는 교양 세계사(오형규 지음·글담출판)=경제 전문기자인 저자가 경제학 키워드를 주제로 세계사의 흐름을 정리했다. 시대를 변모시킨 경제적 배경에 초점을 맞춰 역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1만6000원.
새: 똑똑하고 기발하고 예술적인(노아 스트리커 지음·니케북스)=젊은 조류학자가 세계 각지에서 새를 관찰하고 내놓은 보고서다. 수학 물리학 신경과학 심리학을 동원해 새들의 행동을 해석한다. 1만8000원.
양성평등에 반대한다(정희진 등 지음·교양인)=양성평등 패러다임이 한국 사회의 성차별 인식을 드러낼 수 없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메갈리아 미러링 논쟁을 통해 새로운 페미니즘 주체의 출연 가능성을 엿본다. 1만2000원.
부자 아빠의 세컨드 찬스(로버트 기요사키 지음·민음인)=저자는 위기를 두 번째 기회라고 본다. 부자와 권력자가 제도를 이용해 부를 차지하는 방법과 금융위기 속에서 자산을 확보하는 투자 대비책을 소개한다. 1만6000원.
기독교와 공직(조창현 지음·한들출판사)=심각한 내우외환의 위기를 겪는 현재 공직에 몸담았던 저자는 기독교인들이 개인적 기복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이 땅에 이루려는 노력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설파한다. 1만3000원.
교감완역 난중일기(노승석 옮김·여해)=이순신 장군이 작성한 장계 초본에서 명나라 칙사 담종인의 금토패문(禁討牌文)을 발굴해 담고, 미상이었던 인명과 지명을 새로 확인한 개정판이다.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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