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바둑대회인 ‘편강-신동아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편강환’ 등으로 유명한 편강한의원과 월간지 신동아가 손잡고 후원하는 대회다. 총상금은 1억2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다. 2월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뒤 컷오프 예선, 한중일 통합예선(3월 6∼31일)을 거쳐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이들과 함께 지난 대회 우승자, 본선 시드, 와일드카드 등 32명이 본선 및 결승전을 치른다. 대회는 ‘사이버오로’에서 진행하며 회원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우승자는 퉁멍청 4단.
백 ○의 날카로운 응수 타진에 흑 3으로 받는 건 어쩔 수 없다. 백에 수단의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참고도 흑 1로 받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참고도 백 10이 여전히 선수로 들어 실전과 큰 차가 없다.
백 4로 중앙 제공권을 백이 장악했다. 지금까진 백이 흑의 중앙 공격을 잘 막아 내고 있다. 흑 5가 가장 강력한 최후의 공격. 여기서 6의 자리에 젖히거나 하는 건 그냥 앉아서 지는 꼴이다. 그런데 백은 방어하긴커녕 한 술 더 떠 백 10으로 흑 대마를 공격하고 나섰다. 반상이 꼬인 실타래처럼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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