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12상황실 경찰관들의 활약을 다룬 OCN 드라마 ‘보이스’의 인기가 높다. 하지만 드라마의 실제 모델과 가까운 서울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김상희 경위는 “112 신고를 하자마자 접수, 지령, 수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드라마 장면은 세계 어디를 가든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멋지게 범인을 잡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지만 시청자들이 ‘112 경찰관=만능 해결사’라고 생각하진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도 했다.
기자를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실소가 터진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나한테 한번 물어보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보통 너그럽게 이해하고 수용하는 편이다. 반면 ‘어찌 이리 취재를 잘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실을 정확하게 묘사한 작품도 종종 있었다. 대개 이런 작품이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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