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봄꽃처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연출!

맥(M·A·C)이 제안하는 봄 메이크업 트렌드

<< 이번 시즌 세계적인 메이크업 브랜드 맥이 전망한 트렌드는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다. 핑크, 코랄 등 화사하면서 따뜻한 컬러를 활용해 눈과 입술에 수줍은 봄꽃을 물들이듯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다. >>

전 세계 250여 개가 넘는 주요 컬렉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맥(MAC)이 2017 S/S 메이크업 트렌드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아름다움’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지나치게 공들이거나 강렬해 보이지 않는 것이 핵심.

맥 글로벌 아티스트 케이틀린 캘러핸(Caitlin Callahan)은 “5분 이상 걸린 부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아닌,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쉬운 메이크업이 점점 모던한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전했다.

맥이 전망한 2017 S/S 메이크업 트렌드는 다음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보정되지 않은 데일리 메이크업인 ‘리얼(Real)’, 비비드한 컬러를 활용한 ‘프리(Free)’, 글로스의 은은한 반짝임부터 건강한 윤기까지 촉촉한 느낌이 돋보이는 ‘웻(Wet)’, 봄의 따뜻함을 꽃이 물드는 느낌으로 표현한 ‘웜(Warm).’ 이 중 ‘웜(Warm)’ 메이크업을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첫손에 꼽았다.

봄꽃이 핀 듯 따뜻한 컬러로 물들이는 웜(Warm) 메이크업 연출법

화사하면서 따뜻함을 강조한 맥의 웜(Warm) 메이크업 포인트는 바로 봄꽃이 핀 듯 여성스러운 메이크업을 표현하는 것. 생기 넘치는 핑크와 피치 코랄 컬러로 눈매와 입술을 물들인 듯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섀도는 ‘맥 아이섀도 피치 브라운’ 컬러 적당량을 눈꺼풀 전체에 넓게 펴발라주면 물들인 느낌을 쉽게 표현할 수 있다. 립 메이크업은 ‘맥 버시컬러 스테인 에너지 샷’을 베이스로 바르고 이보다 조금 더 진한 ‘맥 레트로 매트 리퀴드 립컬러 레드 제이드’ 컬러를 입술 중앙에 톡톡 두드려 번진 듯 연출하면 꽃잎이 물든 듯 자연스러운 입술, 일명 ‘꽃맆(PETAL LIP)’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때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도 필수다. 먼저 피부 톤을 밝고 화사하게 밝혀줄 ‘맥 스트롭 크림 핑크 라이트’를 옅게 펴바른 후 ‘맥 라이트풀 C SPF 50/PA+++ 퀵 피니시 쿠션 콤팩트’로 투명하게 빛나는 맑은 피부를 완성한다.



맥 아이섀도 소프트 브라운

뛰어난 발색과 다양한 색감으로 자유로운 메이크업 연출을 도와주는 아이섀도. 1.5g 2만6천원 대.

맥 레트로 매트 리퀴드 립컬러 레드 제이드

맥의 베스트셀러이자 레트로 매트 립스틱의 리퀴드 버전. 부드럽게 입술에 밀착되며 선명한 발색과 지속력을 자랑한다. 바르는 양에 따라 그러데이션 립부터 풀 립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5mL 3만2000원 대.


맥 버시컬러 스테인 에너지 샷

립글로스와 틴트의 장점을 하나로 합쳤다. 가벼운 텍스처로 입술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반짝이면서도 생기 넘치는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준다. 8.5mL 3만4000원 대.


맥 스트롭 크림

피부톤을 화사하게 보정해 촉촉하고 윤기있는 피부로 만들어 주는 스트롭 크림. 맥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핑크, 골드, 레드, 실버, 피치 5가지 컬러가 있다. 50mL 4만8000원 대.



맥 라이트풀 C SPF 50/PA+++ 퀵 피니시 쿠션 콤팩트

완벽한 커버와 동시에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하는 쿠션 타입의 콤팩트. 해조류의 풍부한 미네랄과 비타민C 유도체가 결합된 마린-브라이트 포뮬라가 피부를 투명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끈적임 없이 보송하게 마무리되며 하루 종일 화사하고 깨끗한 피부로 지속시킨다. 12g×2(리필 포함) 5만5000원 대.

기획/계수미 전문기자 soomee@donga.com
글/박미현(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