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있지만 겁이 많은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동화책이다. 자연을 만끽하기 안성맞춤인 따뜻한 봄날 이 책을 갖고 집을 떠나보자.
귀엽지만 소심한 판다 바오바오는 어느 날 용기를 내 자기가 살던 대나무 숲을 과감히 떠난다. 주변 숲을 거쳐 바닷가까지 가는 여정에서 바오바오는 뱀과 코알라, 너구리, 곰 등 온갖 동물들을 만나는데…. 자신과는 생김새부터 너무도 다른 동물들을 보는 순간, 바오바오는 겁이 덜컥 났지만 점차 그들과 친구가 된다. 그리고 그들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저자는 리듬감을 살리기 위해 여러 번 소리 내 읽으면서 글을 고쳐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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