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째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이끌어 왔던 김대진 예술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내년 4월까지 임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사표를 내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감독은 10일 수원시향 사무국을 통해 수원시청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유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지만 단원들과의 갈등이 원인이 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줄리아드 음악대학·대학원(박사과정)을 졸업한 감독은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다. 2008년 수원시향의 상임 지휘자로 취임한 뒤 시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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